매일신문

금난새 해설…쉽고 즐거운 클래식

경북예고 관현악단 '해피콘서트'

금난새 해설과 함께하는 경북예술고등학교 관현악단의 '해피콘서트'(HAPPY CONCERT)가 24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금난새는 '클래식은 쉽고도 즐겁다'는 생각으로 틀을 깨는 독특한 발상과 재치 있는 언변으로 청중에게 가장 사랑받는 지휘자로 손꼽히며, 경북예고 오케스트라단은 2003년 대구유니버시아드 대회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행사에서 연주실력을 뽐내며 성장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해피콘서트'란 부제로 롯시니 오페라 '세미라미데' 서곡으로 시작한다. 로시니가 가장 원숙했던 1823년의 작품이며, 위대한 바로크 전통을 보여주는 마지막 오페라이며 가장 아름답고 창의적이며 완벽한 작품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어 올해 TBC콩쿠르 플루트 특상을 수상한 박지원 학생이 라이네케의 플루트 협주곡을 연주한다. 또 TBC콩쿠르 현악 부문에서 3등을 한 노명균 학생이 드보르자크의 대표적 첼로 협주곡인 'b단조 협주곡'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의 절정은 '베토벤 교향곡 제7번 가장조 작품92'다. 70여 명의 1, 2학년 학생들이 출연해 지역 음악 꿈나무들이 품고 있는 잠재력을 마음껏 시민들에게 펼쳐보인다. 전석 초대. 053)625-5602, 010-3820-1646.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