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Ⅱ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 50여 마리가 2일 오전 대구 달성습지 하중도를 찾은 지 하루 만에 남쪽으로 떠나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달성습지에는 흑두루미 300여 마리가 찾았지만 잠시 휴식한 뒤 모두 월동지인 일본 이즈미시로 떠났다. 환경 전문가들은 "달성습지는 1980년대까지 흑두루미의 주요 월동지였다"며 "두루미가 달성습지에 머물게 하기 위해서는 하중도 환경을 대폭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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