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건고등학교의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결실을 맺고 있다.
대건고는 '한일공동이공계국비유학생' 프로그램 합격자를 잇따라 배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일본 국립대 이'공과대 진학에서부터 졸업 때까지 학비와 생활비 전액을 한국과 일본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것. 대건고는 올해 4명이 이 프로그램에 합격, 6년 연속 합격생을 배출했다. 최근 졸업생인 이한결 씨와 피지현(3학년) 군이 토우아대학교 의료공학부에 합격했고 서보성'안병관(이상 3학년) 군은 치바과학대학 약학부에 진학하게 됐다.
대건고 이대희 교무부장과 최덕천 해외대학진학 팀장은 "국비 유학생들은 5년간 2억원 이상 지원을 받는 등 장학 혜택이 어느 프로그램보다 파격적"이라며 "졸업 후 일본이나 미국에서 대학원 공부를 할 기회도 열려 있다"고 했다.
인문계열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3학년 박민수'박다현 군이 최근 대건고와 학술 교류 및 추천 입학 협약을 맺은 리츠메이칸아시아태평양대학교(APU)의 국제경영학부에 합격한 것.
대건고 이두영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가 열린 생각을 갖고 있는 데다 학교의 체계적인 외국어, 학력 향상 프로그램이 뒷받침된 덕분"이라며 "앞으로 선진국 의대와 치대 진학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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