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9시쯤 영주시 휴천 2동 홈플러스 앞 도로에서 A(37) 씨가 운행하던 25인승 현대 카운티터보 미니버스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이 버스가 모두 불타고 인접한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4대로 옮겨 붙어 4천800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영주소방서와 경찰 관계자는 "남부육거리에서 영주역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25인승 미니버스의 뒷 트렁크에서 갑자기 뿌연 연기가 치솟았으며, 차량에 타고 있던 탑승자들은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불이 난 버스 옆 도로변에 주차해 있던 승용차에 불길이 옮겨가면서 승용차 4대가 화재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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