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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아르떼아모르석'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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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의 아르떼아모르석 표를 사기 위해 관객들이 길게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수성아트피아의 아르떼아모르석 표를 사기 위해 관객들이 길게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수성아트피아의 아르떼아모르석이 관객들의 사랑 속에 실속 있는 공연감상법으로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 아르떼아모르는 예술이란 뜻의 '아르떼'(Arte)와 사랑이란 의미의 '아모르'(Amor)의 합성어. 수성아트피아는 지난해 5월부터 예술을 사랑하는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수성아트피아의 기획공연을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대극장 용지홀 전 좌석(1천147석)의 10%를 공연 당일 현장에서만 1층 아르떼석 1만원, 2층 아모르석 5천원에 판매해왔다. 지난해는 553명이, 올해에는 12월 현재 모두 17개 공연에 944명의 관객이 수혜자가 됐다.

특히 올 12월 전석이 매진된 '유니버설발레 호두까기인형' '미샤마이스키 첼로 리사이틀'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세 공연에는 아르떼아모르석을 사기 위한 관객들이 로비 2층까지 길게 줄을 서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작게는 3분의 1, 크게는 10분의 1 이상 저렴한 금액으로 명품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아르떼아모르석은 학생층과 가족, 단체관객들에게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르떼아모르석 제도가 시행되면서 2013년 한 해 관객들은 정가보다 총 3천372만5천원 저렴하게 극장을 이용할 수 있었으며, 2012년의 경우에는 절감액이 2천603만7천원에 달했다.

최영 수성아트피아 공연기획팀장은 "극장 입장에서는 연간 3천여만원의 공연수입을 더 올릴 수 있는 기회를 포기했지만 예술의 공공성을 확대하면서도 재정건전성을 탄탄히 확보하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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