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이) 너무 많이 오셔서 떨린다. 지방선거 출마 요구와 관련해서 그동안 심사숙고했고, 많은 분들에게 조언을 구한 끝에 6'4 지방선거 불출마를 결심했다.
앞으로 4년은 대구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반과 발판을 마련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따라서 비전과 열정을 갖춘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그동안 사심 없이 열심히 했지만 시민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안타깝고 송구스럽다.
시민들이 변화를 바라는 여론을 확인했다. 개인적으로는 펼쳐놓은 여러 사업을 마무리하고 싶지만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뜻에 따르는 게 순리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남은 5개월 동안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 잘하겠다. 퇴임 후에도 어디서 무엇을 하든 대구에 기여하고 싶다. 시장 8년 부시장 2년 10년간 대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시민 여러분들이 현명하게 훌륭한 차기 시장을 선택할 것이라 확신한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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