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문화도시 경주시가 스포츠 도시로서도 명성을 높이고 있다.
경주시는 시즌 중에는 벚꽃마라톤, 동아일보국제마라톤,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등 국제'전국 규모의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해 스포츠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비시즌인 겨울에는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국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와 숙박시설, 따뜻한 기후조건이 겨울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다.
올해는 축구와 태권도, 야구 등 217개교 4천840명에 이르는 동계훈련을 유치해 1월 초부터 2월 말까지 2개월 동안 관광 비수기로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시즌 동안에는 축구와 마라톤 태권도 수영 골프 등 각종 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매년 여름방학 때 열리는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의 경우 해마다 연인원 40만 명의 선수, 임원, 선수단 가족 및 관광객이 경주에 머물면서 300여억원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올 7월에는 '경주 코리아 오픈 국제태권도대회'가 6일간 개최돼 40개국 2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매년 4월에는 벚꽃마라톤대회, 10월에는 동아일보 경주 국제 마라톤대회 등이 열려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이어 전국궁도대회, 코오롱 고교구간마라톤 대회, 전국트라이애슬론 대회, 전국아마추어 골프대회, 서라벌 전국족구대회, 전국수영 마스터즈대회, 영호남 태권도 경연대회 등 크고 작은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는 지난해 1천300여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온 국제관광 도시로 그 명성을 알린 만큼 고부가가치산업인 스포츠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올해 시설 확충과 함께 각종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시민들의 소득 증대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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