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목받는 스마트한 디자인, 때론 피곤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시만 조명디자인전

김시만 작
김시만 작

김시만 대구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의 조명디자인전인 'The Matt ers 3.0'이 4일까지 7T갤러리에서 열린다.

김 교수가 이번 전시를 통해 강조하는 점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미적 가치가 아니라 일상에서 발견한 미적 가치다. 김 교수는 점점 더 세련되고 스마트해지는 물건의 경향에 의문을 제기한다. 현재 대세를 이루고 있는 물건들은 매끈한 디자인과 인간의 신체 감각을 확장시키는 기능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이는 사람을 더욱 피곤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는 것.

이에 따라 김 교수는 사물과 시공간의 관계성에 주목한다. 그에게 있어 사물은 미적 아름다움이나 사용성 만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생산자 또는 디지이너의 의도와 관계없이 엉뚱한 방향으로 사물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사물이 본래 목적대로 사용되지 않는 것은 그 때 그 장소에서 그 물건이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작업은 사물이 존재하는 시공간에 대한 이해와 적합성을 찾는 작은 실험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