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철 계명대 교수의 개인전이 12일부터 22일까지 범어도서관 아르스에스갤러리에서 열린다.
박 교수의 작품에는 다양성이 공존한다. 우선 그의 작품에는 동양적인 요소와 서양적인 요소가 교차하고 있다. 공간 구축적인 요소는 배제하고 서예적인 요소를 가미해 형상을 간결하게 표현한 것은 지극히 동양적이다.
반면 화려한 색채 감각과 적당한 화면의 질감(마티에르), 극적인 구성 등은 다분히 서양적인 요소다. 또 절제된 배치는 보는 사람에게 적지 않은 긴장감을 주는 동시에 고요함과 평온함을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은 생동감으로 가득 차 있다. 마치 정중동의 세계를 보는 것 같다.
그의 작품은 따뜻한 감성을 부여하는 무궁무진한 이야깃거리를 품고 있다. 작품에 등장하는 순록과 사슴, 공작새, 푸른 나무 위로 떨어지는 별들은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는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같은 포근함을 전해준다. 053)668-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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