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생의 가장 위태로운 순간, 서로의 곁을 지켜주는 아버지와 아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KBS1 '생명 최전선' 21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가족들 앞에서는 늘 강인하고 단단한 모습을 보이지만 때론 나약한 그 이름 아버지. 그리고 마음 한구석에 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묻고 사는 이름 아들. 이번 주 '생명 최전선'은 갑작스럽게 순천향대 서울병원 응급실을 찾게 된 한 아버지와 아들의 사연과 의료진의 노력을 담았다.

올 7월 31일, 갑자기 쏟아진 게릴라성 폭우에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응급실에 실려 온 표모(64) 씨. 그는 머리와 팔꿈치, 다리에 부상을 입은 상태다. 그중에서도 오른쪽 종아리가 30㎝가량 찢어지면서 근육의 상당 부분이 떨어져 나간 것이 확인됐다. 만약 신경이 손상됐을 경우 심각한 후유증이 생길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정형외과에서 긴급수술에 들어간다. 장성한 두 아들을 장가보내고 10년 전부터 화물트럭을 몰고 전국 방방곡곡 돌아다니며 생계를 유지했던 표 씨. 아들에게 짐이 되기 싫어 한사코 같이 살기를 거절해 온 그는 이번 사고로 자신이 두 아들에게 짐이 될까 봐 미안한 마음이 든다.

오른쪽 옆구리에서 극심한 통증을 느껴 응급실에 온 임모(20) 씨. 엑스레이 촬영 결과 폐에 구멍이 생겨 가슴 안에 공기가 차는 '기흉'으로 판명됐다. 임 씨의 경우 정확한 원인 없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일차성 기흉'으로 주로 키가 크고 마른 사람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다. 서둘러 폐에 찬 공기를 빼내는 흉관삽관술이 시행된다. 아들의 전화를 받자마자 일하다 말고 응급실에 달려온 아버지는 고통스러워하는 아들의 모습에 마음이 무너진다. 평소에도 180㎝가 넘는 키에 55㎏밖에 나가지 않는 아들의 건강이 걱정스러웠기에 아버지의 잔소리는 늘어만 간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대구의 '첫 여성 단체장'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경제적 문제를 해...
이달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어 1,500...
경기 남양주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지연되고 있으며, A씨는 범행 후 전자발찌...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살해하겠다고 공언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