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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습지서도 흑두루미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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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해평습지에 이어 대구 달성습지에서도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가 관측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이달 23일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멸종위기 2급) 41마리가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대구 달성습지를 찾은 모습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이번에 달성습지를 찾은 흑두루미는 낙동강과 감천이 만나는 지점의 모래톱과 하중도에서 먹이를 먹으며 휴식하고 있는데, 조만간 최대 월동지인 일본 이즈미시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환경청은 철새가 도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평습지에 볍씨 400㎏을 뿌렸고, 달성습지에도 먹이 공급과 함께 12.8㏊의 수풀을 제거했다. 또 환경단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한 '낙동강 두루미 네트워크'를 구성해 철새 도래 경로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앞서 22일 구미 해평습지를 찾은 흑두루미도 애초 알려진 634마리보다 많은 864마리로 확인됐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체계적인 먹이 공급과 안정된 개활지 조성으로 이들 습지가 철새들의 중간기착지에서 월동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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