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본 권영택 군수

강한 추진력·빠른 판단력…군민들과 약속 잘 지킬 겁니다

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권영택 군수에 대해 "판단력이 빠르고, 추진력이 강하다. 군민들과 약속했던 일들을 뛰어난 안목과 추진력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자신이 초임 군수 시절 열악한 함평군의 처지를 고민하다가 '나비'를 특화시켜 축제화하고 이를 지역의 경쟁력으로 성공시켰던 것처럼 권 군수도 전국에서 가장 오지라는 오명을 받던 영양군을 '영양고추 HOT페스티벌'과 '산나물 축제' '반딧불이 축제' 등 특화된 축제를 통해 자연친화적이고 역동적인 지역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는 단체장이라고 평가했다.

이 전 군수는 "영양을 방문했을 때 가장 놀란 것은 산꼭대기에 풍력단지가 조성된 것이었다. '나비'를 돈으로 만들려고 한 생각이나 '바람'을 경제산업으로 연결한 것은 바로 발상의 전환을 통한 경쟁력 제고라는 점에서 같은 맥락"이라고 진단했다.

영양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도 이 전 군수는 "권 군수는 CEO로서 갖춰진 경영 마인드로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화를 이뤄내고 축제로 연결시켜 지역의 경쟁력을 이끌고 있다. 이를 추진하는 데는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영양군은 '영양 만점'이라는 이미지와 잘 부합된다"고 덧붙인다. 권 군수는 강한 추진력으로 인해 가끔씩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군민들과 약속한 일들을 잘 마무리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에 결단력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전 군수는 "(권 군수는) 3선 군수로서 정말 군민들에게 한없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봉사해야 한다. 3선은 군민들의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말이다. 기대와 바람이 충족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말고 언제나 군민들과 지역을 생각하는 사업과 결단력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엄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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