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이 7일 목동구장을 찾아 '친정'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을 응원했다. 삼성의 우승을 기원하며 지난해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에게 기를 불어넣어 줬다. 오승환은 류중일 감독과는 약 10분간 감독실에서 대화를 나눴다. 오승환은 "경기를 보러 빨리 오고 싶었는데 내가 와서 분위기가 어수선해질까 봐 걱정"이라고 했고, 류 감독은 "승환이에게 내년까지만 하고 돌아오라고 했다"며 주고받은 농담을 전했다.
이상헌 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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