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에도 폭설을 동반한 한파가 몰려왔다. 일부 도서지역에서는 115년 만에 눈 구경을 하기도 했다.
니가타(新潟)현을 비롯해 동해에 인접한 지역에 24일까지 비교적 많은 눈이 내렸고 상대적으로 겨울이 따뜻한 규슈(九州)와 시코쿠(四國)에도 눈이 쌓이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까지 24시간 동안 동해에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십 ㎝의 눈이 내렸다.
지역별 최고 적설량은 히로시마(廣島)현 77㎝, 시마네(島根)현 67㎝, 이시카와(石川)현 35㎝, 후쿠이(福井)현 30㎝, 돗토리(鳥取)현 30㎝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규슈 각지의 적설량은 가고시마(鹿兒島)현 가고시마시 4㎝, 사가(佐賀)현 사가시 2㎝, 나가사키(長崎)현 나가사키시 8㎝의 분포를 보였다.
일본에서 가장 남쪽 지방인 규슈에 이처럼 눈이 쌓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奄美大島)에서는 이날 오후 1시 13분부터 약 4분간 진눈깨비가 내려 115년 만의 눈으로 기록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가고시마 시에서 남쪽으로 약 350㎞ 떨어진 아마미오시마에서는 1901년에 관측(1896년 개시) 사상 처음 눈이 관측된 이후 이날 이전까지 눈이 오지 않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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