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가입자가 600만 명에 육박하고, 퇴직연금 적립액은 12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의 '2015년 말 기준 퇴직연금 현황'에 따르면, 퇴직연금 가입자는 590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55만 명(10.3%) 늘었다. 이는 전체 상용근로자(1천100만 명)의 53.6%에 해당한다.
유형별로는 퇴직급여 수준이 사전에 결정된 확정급여형(DB)이 343만6천 명, 적립금 운용 실적에 따라 퇴직급여가 바뀌는 확정기여형(DC)이 238만5천 명으로 12.6% 증가했다. 퇴직연금 도입 사업체 수는 30만6천 개로 10.9% 늘었고, 전체 사업체 도입률은 17.4%에 달했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126조4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19조3천억원(18.1%)이 늘었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 세액공제 대상 한도가 4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늘어난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액이 44.3%(3조3천억원)나 늘었다. 한편 퇴직연금은 재직기간 사용자가 퇴직금 지급재원을 외부의 금융기관에 적립하고 퇴직 시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지급하도록 하는 기업복지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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