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선발투수 정인욱(26)의 부진 속에 kt 위즈에 패했다.
대구고 출신의 정인욱은 삼성 마운드를 책임질 미래로 기대를 받아온 유망주. 하지만 좀처럼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했다. 늘 시즌 전엔 5선발 후보로 꼽혔으나 시즌 개막 후엔 불펜에 머무는 양상이 반복됐다. 지난해엔 1군 경기에 12차례 나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8.28에 머물렀다.
정인욱은 15일 경기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2016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섰으나 3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2회초 볼넷, 몸에 맞는 공, 볼넷을 연거푸 내주는 등 제구 난조로 아쉬움을 남겼다.
정인욱에 이어 등판한 백정현(2이닝), 임대한(1이닝), 김건한(1이닝), 김현우(1이닝) 등 불펜은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하고 4대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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