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유원지 내에 수영장 건립이 추진된다.
수성구청은 최근 2천만원을 들여 수성못 북쪽 수영장 건립을 위한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수영장은 두산동 9천600㎡ 부지에 연면적 2천300㎡ 규모의 건물(지하 1층, 지상 3층)로 계획돼 있다. 지하 1층에는 25m 길이의 6개 레인 수영장이 배치되고, 유아용 풀도 마련된다. 나머지 지상 1~3층에는 음식점과 소매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청은 올 5월까지 구청의 중기지방재정계획을 변경하고, 하반기에 정부의 중앙투융자심사를 통과한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비용이다. 1990년부터 도시계획상 수영장 시설로 지정돼 있었지만 나서는 민간투자자가 없어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구청은 지난해 10월 수영장 부지를 공사비가 적은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수영장을 지을 경우 100억원대의 사업비가 예상된다. 지난해 주차장 추진 당시 책정한 부지 매입비용만 60억원(3.3㎡당 200만~250만원)이 넘고, 여기에 건축물까지 더하면 비용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수영장을 원하는 주민들이 많은데다 3호선 개통과 들안길 행복마을 조성 등 최근 주변 개발로 사업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애초 시설계획인 수영장을 그대로 추진하는 방향으로 다시 입장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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