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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vs 인공지능, 예술로 풀어보다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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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예회관 '현대미술조망전'

리우 작
리우 작 'BODY'

#인류의 미래 위협하는 인공지능

#17명 작가 설치'조각 다양한 표현

인공지능을 소재로 한 '현대미술조망전'이 대구미술협회 주최로 23일(토)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인간 vs 인공지능'이란 부제가 붙은 이번 전시는 최근 이세돌(인간)과 인공지능 알파고(기계) 간의 대결을 지켜보면서 그 의미를 한 번쯤 생각해보기 위해 기획됐다. 세계적 석학인 엘런 머스크, 스티븐 호킹, 빌 게이츠 등은 인공지능의 위험성과 인류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예견했다. 인공지능은 이미 의학, 미술, 음악 등의 영역에까지 진출했으며 많은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을 탑재한 인간에 가까운 로봇이 10여 년 내 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정세용(B커뮤니케이션 대표) 씨는 "불확실성의 미래 시대를 대비해 이번 전시는 인간 본연의 정신적인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인간의 고유영역인 예술을 통해 작가들이 풀어내는 인간 본연의 깊숙한 내면의 이야기, 인간과 인공지능의 조화로운 미래 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는 백수연, 이경희, 전동진, 권남득, 루이스 길버트, 오정향, 임도훈, 리우, 정세용, 이준희, 류성하, 유니 리, 심윤, 정연주, 루카스 레돈도, 황인모, 정창현 등 대구경북을 비롯해 제주도, 서울, 충남, 미국, 멕시코, 스페인 출신 작가 17명이 참여한다. 이들 작가들은 영상과 설치, 조각, 평면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을 보여준다.

대구미술협회 박병구 회장은 "이번 기획전은 대구아트페스티벌2016과 같은 대규모 전시와 함께 진행돼 두 개의 전시가 서로 보완 역할을 해 더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053)653-8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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