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3일 경찰관과 순직 경찰관 유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직 경찰관을 추모하기 위한 '대구경찰 추모 공간' 제막식을 했다.
대구경찰청은 6'25 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산화하거나 공무 수행 중 순직한 대구 경찰관들의 넋을 위로하고 후배 경찰관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11년 6월 청사 1층 무학미디홀 내에 추모비를 설치해 1946∼2013년 순직한 경찰관 164분의 신위를 모셨다.
하지만 추모비가 무학미디홀 내에 있어 자유로운 참배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누구나 쉽게 참배할 수 있는 청사 1층 현관 로비에 추모 공간을 만들게 됐다.
'대구경찰 추모 공간'은 가로 2.2m, 세로 1m로 이뤄졌으며 스테인리스 프레임과 바탕에 골드시트를 부착했다. 또한 명패는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오래 간직하기 위해 면을 깎아 홈에 글씨를 채워 글자를 선명하게 표현하는 신주부식 방법으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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