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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심 제키니와 다비드 비스무트 피아노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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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한 손씩 피아노 연주

다비드 비스무트(위), 막심 제키니(아래)
다비드 비스무트(위), 막심 제키니(아래)

올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막심 제키니와 다비드 비스무트 피아노 듀오' 콘서트가 17일(금) 오후 7시 대백프라자 10층 프라임홀에서 열린다. 주한 프랑스문화원과 대구 알리앙스 프랑세즈가 후원한다.

프랑스 유명 피아니스트 '막심 제키니'와 '다비드 비스무트', 두 연주자가 한 대의 피아노에서 호흡을 맞추는 이색 공연이다. 이 공연의 탄생 배경이 이채롭다. 막심 제키니의 몇 년 전 음악 연구로 거슬러 올라간다. 막심 제키니는 1차 세계대전에서 오른팔을 잃은 오스트리아의 피아니스트 파울 비트겐슈타인을 위해 작곡가 라벨이 작곡한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에 큰 관심을 갖게 됐다. 왼손의 다섯 손가락만 갖고 연주하는 피아노 음악이 마치 양손으로 연주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됐다.

막심 제키니는 왼손 연주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왼손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솔로 레퍼토리를 구성해 공연 투어에 나서게 됐다. 이후 다비드 비스무트가 합류, 두 사람이 각자 세 손가락 또는 네 손가락만 쓰는 협연 레퍼토리가 추가됐다.

두 연주자는 이번 대구 공연에서 리스트, 라벨, 드뷔시, 알캉, 레너드 번스타인 등의 작품들을 연주한다. 특이한 연주뿐 아니라 낭만적인 분위기와 역동적인 분위기가 반복되는 흐름이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석 2만원. 예매 1만2천원. 대백멤버십 1만원. 053)420-80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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