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中외교부, 사드배치 결정에 한·미 대사 긴급 초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미 양국이 8일 미국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공식 결정한 데 대해 중국이 주중 한국· 미국 대사를 긴급초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한미 양국의 사드 배치 발표 후 곧바로 홈페이지에 "강렬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 입장을 담은 '외교부 성명'을 게재했다.

또 성명 발표 직후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와 맥스 보커스 주중 미국대사를 중국 외교부로 불러 한미 당국의 이번 사드 배치 결정에 강력히 항의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2월에도 한미 양국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군사적 대응조치로 사드 배치 논의에 공식적으로 착수한 데 대해 김장수 대사를 긴급초치해 항의를 전달한 바 있다.

중국당국은 이번 '외교부 성명' 발표, 관련국 대사 초치를 시작으로 외교채널을 총동원해 이번 사드 배치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중 한국대사관 측은 "한중 양국은 현재 사드 문제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대사에 대한 초치 여부에 관해서도 확인을 거부했다.(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