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궁협회가 지난달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전 종목 석권을 달성한 양궁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진에게 총 25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양궁협회와 현대자동차는 1일 양궁 대표팀에 대한 포상금 규모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땄을 때 포상금인 16억원에 비해 9억원 늘어난 것이다.
리우 대회 2관왕인 장혜진(LH)과 구본찬(현대제철)은 개인전 우승 포상 2억원과 단체전 우승 포상 1억5천만원을 합해 각각 3억5천만원씩을 받는다.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딴 기보배(광주시청)는 2억천만원을, 단체전 금메달 멤버인 최미선(광주여대), 김우진(청주시청),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은 각각 1억5천만원씩을 받는다.
양궁협회는 이날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리우 올림픽 양궁 대표선수단 환영 행사'를 열었다.
정의선 양궁협회 회장은 대표선수와 코치진에게 포상금을 전달했고, 협회와 대표선수들은 정몽구 협회 명예회장의 지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리우 대회 금메달 4개의 모형이 담긴 기념 선물을 준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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