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개관 1주년을 맞은 대구예술영화전용관 '동성아트홀'에서 대구경북시네마테크 주최로 12일(월)까지 '코메디 영화 특별전'이 열린다.
대구경북시네마테크가 밝힌 특별전 기획 개요는 찰리 채플린의 말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으로 요약된다. 다양한 나라에서 제작된 씁쓸하고 또 달콤한 코메디 영화들을 상영한다. 코메디 영화는 점점 웃음을 잃어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다. 또 스크린에 등장하는 여러 타인들의 삶의 모습을 통해 용기를 다시 내보는 것 역시 코메디 영화를 보며 얻을 수 있는 선물일 것이다.
국내외 8편의 코메디 영화가 상영된다. ▷찰리 채플린의 명작 '모던 타임즈'(1936)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인기를 얻기 전 배우 안재홍이 출연한 '족구왕'(2013) ▷공포영화와 코메디영화의 경계에서 화두를 던진 문제작 '무서운 집'(2014) ▷사상 최악의 소프라노 플로렌스 젠킨스의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졌고 베니스영화제 특별상에 빛나는 '마가렛트 여사의 숨길 수 없는 비밀'(2015) ▷죽는 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인생을 한탄하던 주인공이 우연한 계기로 다양한 죽음 여행 상품을 제공하는 비밀스러운 회사에서 겪는 이야기를 담은 '킬 미 달링'(2015) ▷못된 심보를 지닌 괴짜 신이 이웃집에 산다는 독특한 발상에서 출발한 영화 '이웃집에 신이 산다'(2015) ▷유아독존 손자와 괴팍한 할아버지의 좌충우돌 가족 만들기 프로젝트가 펼쳐지며 연극을 영화화한 '늙은 자전거'(2015) ▷초능력을 가진 한 사내의 좌충우돌 사랑과 지구 구하기 프로젝트가 펼쳐지는 영국산 코메디SF '앱솔루틀리 애니씽'(2015)이다.
관람료 7천원. 동성아트홀 정기회원 5천원. 상영 일정은 동성아트홀 홈페이지(www.artmovie .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53)425-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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