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보아가 뇌수막염이 완쾌됐다는 희소식을 전했다.
20일 조보아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컨벤션에서 열린 KBS 2TV '우리집에 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 조보아는 최근 건강상태에 대한 염려 섞인 질문을 받았다.
앞서 조보아는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촬영 중 고열 등 건강 이상 증세로 병원을 방문한 뒤 뇌수막염 진단을 받았다.
차기작 '우리집에 사는 남자'로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조보아는 "뇌수막염은 완쾌했다"며 "병원에 입원하고 누워있는 것보다 현장에서 분위기를 즐기고 촬영하는 게 훨씬 더 빨리 회복되는 것 같아서 이번 작품도 좋은 에너지 가지고 열심히 촬영 중이다"고 전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수애 분)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 분)의 족보 꼬인 로맨스를 다룬다.
조보아는 극중 '사랑꾼 승무원' 도여주 역을 맡았으며 미모와 애교를 무기로 인생역전을 위해 연애에 몰두하는 캐릭터다. 극 중 직장 선배인 수애(홍나리)의 뒤통수를 치는 밉상의 정석을 보여 줄 예정이다.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오는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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