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 영애씨"가 최순실 게이트를 풍자했다.
31일 첫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 15'에서는 승마장에서 사기꾼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애(김현숙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과정에서 비선실세 최순실 사태를 꼬집는 자막이 등장하며 보는 이들의 답답한 속을 뻥 뚫어주었다.
사기꾼을 쫒아 말을 타고 가는 영애씨의 모습 왼편엔 "영애씨 말타고 '이대로' 가면 안 돼요" 라는 자막이 붙였다.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승마로 이화여대에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을 꼬집은 것이다.
게다가 제작진은 "말 좀 타셨나봐요? 리포트 제출 안 해도 B 학점 이상" 이라는 자막으로 최순실 사태 꼬집기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이번 시즌에도 현실을 꼬집는 특유의 풍자로 시청자들에 '사이다'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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