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수년간 여자 스타킹에 검은 액체 뿌린 먹튀남, 취재 도중 붙잡혀

SBS '궁금한 이야기 Y' 오후 8시 55분

SBS TV '궁금한 이야기 Y-강남역 스타킹 테러남' 편이 11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이 취재 도중 범인을 잡았다. 제작진은 수년간 서울 강남역 학원가 및 SNS상에 퍼진 '강남역 스타킹 테러남'에 대한 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고 있었다. 일명 먹튀남(먹물 뿌리고 튀는 남자)으로 불리는 이 남성은 스타킹을 신은 여성의 다리에 검은 액체를 뿌리고 도망간 다음, 피해 여성이 화장실에서 스타킹을 갈아 신으면 인근에서 기다렸다가 몰래 가서 수거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서울 서초경찰서 형사팀과 공조해 이 남성을 검거하는 작전에 나섰다. 함께 팀을 이뤄 범행 현장을 포착, 이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기로 한 것이다. 결국 긴 잠복 끝에 화장실 근처에서 피해 여성이 스타킹을 갈아신기만을 기다리던 한 남성을 붙잡을 수 있었다. 검거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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