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대구경북에 건조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수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 33분쯤 대구 동구 신암동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안방에 있던 A(80'여)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불은 집기류와 집 내부를 태워 1천491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 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음식물 타는 냄새가 나더니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목격자 진술과 가스레인지 부근에 타버린 음식물이 남은 점 등에 미뤄 조리기구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어 오후 7시 57분쯤에는 달서구 이곡동 한 다가구주택 다락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다락방 내부와 벽 마감재 등을 태워 1천55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 분만에 꺼졌다.
앞서 17일 오후 3시 28분쯤에는 서구 평리동 한 상가주택 1층에서 A(60) 씨가 세들어 살던 방에 불을 지르고 도망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휘발유를 전기 콘센트 위에 뿌려 방화를 시도했지만 연기를 보고 달려온 이웃 주민이 진화해 큰 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고장 난 보일러 수리 문제로 집주인과 다투던 중 의견이 맞지 않자 홧김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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