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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감 예비후보들, 포항으로 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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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최다 유권자·여론 가늠 지역…저마다 포항과 인연 강조해

경북도교육감 선거 출마 예비후보들이 포항에 잇따라 베이스캠프를 꾸리고 있다. 포항을 둥지 삼아 경북도 전역을 순회하는 방식이다. 한쪽에 쏠린 지리적 여건임에도 유권자가 가장 많다는 이유에서다. 예비후보들이 포항과의 인연을 강조하는 까닭이기도 하다.

포항에 경북 대표 관공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동쪽 해안가에 자리 잡고 있는 '약점'까지 있어도 '경북 선거의 수도'는 포항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유권자 수 덕분이다. 지난해 대선 당시 경북 전체 유권자는 225만 명이었는데 포항'경주 유권자는 65만 명으로 경북 전체의 30%에 육박했다. 다른 요소는 포항이 여론 측정 가늠자란 점이다. 여론조사 이론을 적용한 이른바 '여론의 국자' 역할이다. 솥에 든 국물의 염도를 알려면 한 국자만 떠서 맛을 봐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예비후보들도 저마다 포항과의 인연을 강조한다. 임종식 후보는 포항고 교감 경력을 비롯해 영덕달산중, 영덕중고, 안강중고, 계림고, 경주여고 등에서 평교사로 근무한 점을 내세운다. 이찬교 후보는 포항 대도중, 포항여중, 대흥중, 포항여고, 포항장성고, 영덕중, 축산중 등 36년 교직의 상당 기간을 포항'영덕과 함께했다. 이경희 후보는 영덕 출신으로 포항중앙초교, 두호남부초교 교장을 거쳐 포항교육장을 역임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안상섭 후보는 포항 출신이라는 점과 포항영신고에서 17년간 교단에 섰다는 경력을 강조한다. 권전탁 후보 역시 울릉'경주교육지원청 장학사로 7년간 머문 이력이 있어 누구 하나 포항과 인연을 허투루 넘기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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