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자동차 생산공장 담을 넘어 들어간 뒤, 출고 대기 중인 신차를 훔쳐 몰고 나오던 30대가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1일 자동차 절도 혐의로 Y(32) 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Y씨는 이날 오전 4시 40분쯤 부산 강서구 르노삼성자동차 공장 담을 넘어 신차 출고장에 잠입, 서 있는 QM6차량을 훔쳐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차에는 당시 차량 키가 꽂혀 있어 Y가 차를 바로 몰고 달아나는 게 가능했다.
경찰은 Y씨가 차를 몰고 공장 내부에서 500m가량 달려 바깥으로 나가려다 경비원 및 보안업체 직원에게 붙잡혔다고 설명했다.
당시 Y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92%로 확인됐다. 음주운전 단속 기준(0.05%)을 뛰어넘는 만취 상태였다.
Y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지만, 이후 범행을 시인했다.
이에 경찰은 Y씨가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감안해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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