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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선 여론 팽팽…여·야 후보 당선 지지 40%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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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지역에서 여당과 야당 후보의 당선 지지율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성인 1천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4%,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3%로 집계됐다.

여당 우세 흐름은 유지됐으나, 두 응답 간 격차는 지난 조사(16%p) 대비 11%p로 줄어들며 5%p 축소된 양상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서울 지역 응답자 188명 중 '여당 후보 다수 당선' 응답은 40%로 나타나, '야당 후보 다수 당선' 응답(40%)과 동률을 기록했다. 직전 조사에서 여당 후보 다수 당선 응답은 43%로 야당 후보 다수 당선(35%)보다 8%p 높았다.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의 경우 '여당 후보 다수 당선' 37%, '야당 후보 다수 당선' 43%로 나타나 야당 지지세가 6%p 높게 나타났다. 직전 조사에서 여당(39%)이 야당(36%)을 근소하게 앞섰던 흐름이 역전된 것이다.

대구·경북(TK) 지역 역시 '여당 후보 다수 당선' 22%, '야당 후보 다수 당선' 46%로 24%p의 큰 격차를 보였다.

반면 인천·경기는 '여당 후보 다수 당선' 51%, '야당 후보 다수 당선' 28%로 여당이 21%p 앞섰으며, 대전·세종·충청은 '여당 후보 다수 당선' 43%, '야당 후보 다수 당선' 33%를 기록했다. 광주·전라는 '여당 후보 다수 당선' 64%, '야당 후보 다수 당선' 13%로 나타났다.

특검 관련 현안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윤석열 정권 조작 기소 특검'의 권한 범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았다.

'특검에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7%는 '부여해야 한다'고 답했으나, 44%는 '부여해선 안 된다'고 응답해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하며 61%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64%)보다 3%p 떨어진 수치다.

긍정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경제·민생'(26%)과 '외교'(10%)가 꼽혔으며,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과도한 복지·민생 지원금'과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접촉률은 39.1%, 응답률은 12.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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