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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조합 일반분양 순풍 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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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현재 7곳 사업승인 완료, 조합 난립 부작용 우려 커져

대구 지역주택조합 사업승인 현장(자료: 대구시)
대구 지역주택조합 사업승인 현장(자료: 대구시)

대구 지역주택조합 사업승인이 잇따르면서 아파트 일반분양이 가시화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조합 난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교차하고 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3월 현재 사업승인 절차를 마무리한 지역주택조합은 총 7곳(아파트 4천46가구, 오피스텔 102실)으로 나타났다. 이미 착공에 들어간 2곳(아파트 1천185가구, 오피스텔 102실)을 제외하면 지난해 7월 이후에만 5곳이 2천861가구 규모의 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대구시는 지난해 사업승인 현장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지역주택조합 일반분양 및 착공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첫 일반분양에 나선 곳은 수성구 범어현대지역주택조합이다. 상반기 중 수성구 범어동 100-4번지(경신중학교 북측) 일대에 힐스테이 범어(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 분양 및 착공에 들어간다는 목표로, 이달 대구시 공고를 통해 주택건설공사 감리자(건축'전기) 모집 절차를 마무리했다. 지하 2층 지상 26층, 아파트 5개 동 414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194가구다.

이외 ▷화원설화 지역주택조합(시공사 신동아종합건설, 553가구 규모) ▷대봉 센트럴파크 1차 지역주택조합(포스코, 725가구) ▷대봉 센트럴파크 2차 지역주택조합 (포스코, 614가구) ▷안심역 지역주택조합(555가구) 등이 대구시 사업승인 통과 이후 일반분양 및 착공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사업승인이 잇따르는 가운데도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3월 현재 대구 지역주택조합 사업 현장은 추진 단계별 ▷준공 1곳 ▷사업승인 7곳 ▷조합설립인가 13곳 ▷조합원 모집 7곳 등 총 28곳으로, 2015년 이후 조합 난립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일반분양 및 착공에 성공한 지역주택조합 사업장은 겨우 3곳에 불과하며 조합원 모집 과정에서 발생하는 거짓 과장 광고, 불투명한 정보 공개 논란이 숙지지 않고 있다. 또 조합설립인가 이후에도 토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거나 토지 확보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분담금으로 조합원 갈등이 심화하는 사업장이 부지기수다.

대구시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지역주택조합 바로알기를 게재하고 있다. 계약서, 조합규약 등에 대한 내용을 반드시 확인하고, 토지확보 등 사업 추진 과정에서 추가 부담금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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