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11일 만기 20년 이상 초장기물 회사채를 발행했다.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보험사,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의 입찰을 이끌어내며 총 3천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된 금액은 신규 원전 건설자금 등에 활용된다.
한수원은 AAA회사채 가운데 최초로 30년물을 발행하는 등 그동안 발전소의 내용연수에 맞춰 장기채 위주 발행을 진행해왔다. 이번 발행 역시 국제회계기준(IFRS) 변경을 앞둔 보험사들의 수요를 파악하는 등 투자자를 적극적으로 모집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회사채는 3년물 700억원, 20년물 1천700억원, 30년물 600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회사가 그간 쌓은 높은 신용도와 발전 가능한 미래비전 덕분에 3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이 순조롭게 이뤄졌다"며"조달된 자금은 현재 건설되고 있는 신고리 5'6호기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원전건설에 자금이 원활하게 집행돼야 보다 안전하고 견고한 공정이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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