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해안이라는 의미를 가진 '스발바르'
EBS1 '세계테마기행' 오후 8시40분
연평균 기온이 6.9℃에 불과한 피로르드의 나라 노르웨이는 여름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 눈이 내린다. 이 모든 환경을 노르웨이 사람들은 자연의 위대한 유산으로 여긴다.
차가운 해안이라는 의미를 가진 '스발바르'.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비행기를 타고 3시간을 건너가야 하는 노르웨이 최북단의 땅이다. 전체 영토의 85%가 빙하로 덮혀있고, 한 겨울에는 영하 40℃까지 내려가는 극지의 환경이다. 한 때는 북극 동물들에게만 허락된 땅이었지만, 1890년대 석탄 광산이 발견되며 사람들이 살기 시작했다. 스발바르의 롱위에아르뷔엔 공항은 민간 항공기가 드나드는 지구 최북단 공항이다.

1년 중 4개월은 해가지지 않는 백야, 4개월은 해가 뜨지 않는 흑야가 지속되는 스발바르. 자정에도 해가 중천에 떠있는 '미드나잇 선'(Midnight Sun) 아래서 북극 여행을 시작한다. 주민들은 자동차 대신 스노우모빌을 타고 다니고, 외곽으로 나갈 때는 북극곰 때문에 반드시 총기를 갖고 나간다.
EBS1 TV '세계테마기행 -2부 극지생존기,스발바르'는 29일 오후 8시40분에 만날 수 있다.
권성훈 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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