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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국 미·중 무역 전쟁, 수출도시 구미 직격탄 맞나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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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시장 다변화, R&D 투자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노력 필요, 구미 지역 경제계 지적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세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가시화하면서 미국과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수출도시 구미지역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지역 경제계에선 경제 대국의 직격탄을 피하기 위해선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미국은 최근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순차적으로 25%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뜻을 밝혔고, 이에 중국도 미국산 제품 중 농산품'자동차'수산물 등 659개 품목에 25%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맞불을 놓았다.

미'중은 보복관세에 대해 '추가 관세' 카드로 반격하겠다는 뜻을 피력하면서 양국의 무역 전쟁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문제는 구미 지역의 대미·대중국 수출 비중이 전국 평균치에 비해 15%포인트 이상 많은 50%를 넘을 정도여서 미'중이 무역 전쟁을 붙을 경우 수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구미의 대중 수출액은 2013년 115억3천500만달러(31%), 2014년 109억8천900만달러(34%), 2015년 107억100만달러(39%), 2016년 90억9천800만달러(36.7%), 지난해 104억9천300만달러(37.1%)로, 구미 전체 수출 비중의 30% 이상을 꾸준히 차지하며 최대 교역국을 차지하고 있다.

구미의 대미 수출액도 2013년 52억달러(14%), 2014년 58억달러(18%), 2015년 52억달러(19%), 2016년 57억달러(24%), 2017년 49억7천만달러(17.5%) 등을 차지해 미'중 2개국이 차지하는 구미의 수출 비중은 60%대에 육박할 정도로 높다.

올들어서도 구미의 중국 수출 비중은 34%, 미국은 19% 정도에 달한다.

지역의 수출입업체 및 경제단체 관계자들은 "중국, 미국의 수출 비중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직격탄을 피하기 위해선 수출시장 다변화, R&D 투자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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