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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송영무 경질설'에 "인사권은 대통령 고유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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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관 거취 결론 나지 않은 듯
일각에서는 '경질'도 선택지 중 하나라는 뜻으로 해석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3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3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거취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놨다.

1일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청와대가 송 장관의 경질로 가닥을 잡았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인사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며 "국군기무사령부 문건 관련 조사는 지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기무사가 송 장관에게 하극상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 이후, 청와대가 송 장관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내달 기무사 개혁안이 마련되면 송 장관 역할을 정리하는, 이른바 명예로운 퇴진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가 내놓은 반응은 '계엄령 문건' 논란 진상조사가 매듭지어지지 않은 만큼 송 장관 거취 역시 결론이 나지 않았으리라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또 청와대가 적극 부인하지 않은 탓에 '경질'도 선택지에 있음을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송 장관 경질 가능성은 꾸준히 거론됐다. '계엄령 문건'의 대통령 보고를 약 3~4개월 미룬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과 청와대가 '내란 가능성'에 주목할 정도로 중요하게 여긴 건이지만, 송 장관이 '보고를 미뤄도 될 사안'으로 간주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지난달 26일 문 대통령 역시 "문제의 본질은 계엄령 문건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고 교통정리를 하면서도 "송 장관을 비롯해 계엄령 문건 보고 경위와 관련된 사람들에 대해서도 잘잘못을 따져보아야 한다. 기무사개혁 TF 보고 뒤 책임 경중을 판단하고 그에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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