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란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최용수 해설위원의 재치있는 입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 U-23 축구대표팀 23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16강전에서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 가운데 최용수 해설위원의 재치있는 해설이 담긴 한국 이란 하이라이트 영상이 네티즌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이란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최용수 해설위원은 전반전 선제골을 넣은 황의조를 향해 "엄지 척입니다. 엄지척"이라는 감탄사를 보냈다. 후반전 이승우의 추가 골을 터뜨리자 최용수 해설위원은 "상대 수비수들을 가지고 노네요. 가지고 놀아. 정말 대단합니다"라며 치켜세웠다.
이밖에도 최용수 해설위원은 이란전에서 손흥민이 드리블을 하던 중 공을 놓치자 "공이 잘못됐다"며 "손흥민은 완벽한 선수다. 공이 이상할 수 있다"며 위트를 뽐냈다. 황의조가 개인기로 이란 수비를 뚫자 "저런 고급 기술은 나도 써본 적이 없다. 나는 한 번도 못 해본 기술을 황의조가 했다. 나는 안 되더라"며 본인을 '디스'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일 키르기스스탄전 당시 최용수 해설위원은 황인범의 슈팅이 골문을 한참 벗어나자 "제가 좋아하는 황선홍 선배의 슈팅을 보는 것 같다"는 재치있는 멘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기도 했다.
최용수 해설위원은 표현은 다소 투박하지만 선수, 감독으로서 경험을 토대로 군더더기 없는 해설을 해 많은 축구 팬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최용수 해설위원이 해설하는 한국 이란 하이라이트 영상은 https://programs.sbs.co.kr/sports/ag2018/clip/55910/22000293241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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