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베트남·일본·아랍에미리트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에 진출한 가운데, 한국의 우승 가능성과 함께 대표팀 선수들의 병역 면제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심스레 거론되고 있다.
축구대표팀 병역 면제와 관련된 궁금증을 일문일답으로 풀어본다.

▷2018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선수들의 병역 면제 조건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선수들은 병역이 면제된다. 우리나라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올림픽에서 3위 이상(금, 은, 동메달) 입상한 사람이나 아시아경기대회에서 1위(금메달)로 입상한 사람에 대해 병역 혜택을 주고 있다.
▷2018 아시안게임 출전에 나이 제한이 23세라고 들었는데 손흥민 선수(27)는 어떻게 출전하게 된건지?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다. 와일드카드는 24세 이상의 선수들을 출전 시킬 수 있는 '카드'로 한 팀당 3명 차출 가능하다. 이번 아시안게임의 와일드카드로 차출된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골키퍼 조현우(대구)다.

▷2018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가 우승(금메달)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의 우승기록을 보면 1970·1978 방콕, 1986 서울·2014 인천 아시안게임 등 4회 우승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란과 함께 대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갖고 있지만 '공은 둥글다'는 말처럼 우승을 장담하기는 쉽지 않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손흥민 등 와일드카드 선수들은 더 이상 병역 면제 혜택 기회가 없는 건지?
-손흥민 선수가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다. 손흥민은 2014 인천 대회 때 소속팀이던 레버쿠젠(독일)의 반대로 차출되지 못해 병역 혜택을 받지 못했다. 조현우도 이번에 병역 문제를 해결할 경우 해외 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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