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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불개미 '살인개미' 오명, 위험성 다소 과장돼있다는데…"독성 어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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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경기 안산시에 있는 스팀청소기 업체 물류창고에서 붉은 불개미 1천여 마리가 발견돼 환경 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사진은 물류창고에서 발견된 붉은불개미. 연합뉴스
8일 오전 경기 안산시에 있는 스팀청소기 업체 물류창고에서 붉은 불개미 1천여 마리가 발견돼 환경 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사진은 물류창고에서 발견된 붉은불개미. 연합뉴스

8일 안산 스팀청소기 업체 물류창고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붉은불개미의 위험성이 다소 과장되게 알려져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오고 있다.

붉은불개미는 지난해 9월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원래 서식지는 중앙아메리카이나 미국, 호주 등으로 서식지를 넓혀가고 있다.

붉은불개미는 독성이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치명적이지 않으나 노약자나 알레르기가 있는 일부 사람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각종 언론 인터뷰를 통해 붉은불개미의 위험성이 다소 과장됐다고 밝히고 있다.

한 산림과학과 교수는 한 인터뷰에서 "사람이 꿀벌에 쏘이는 경우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정도를 1이라고 가정하면 붉은불개미의 독은 0.2 이하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붉은불개미의 독은 건강한 성인이라면 붉은불개미에게 물려도 별다른 문제가 없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 개미의 독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거나 천성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의 경우라면 두드러기나 현기증이 나타날 수 있다.

한편, 8일 오전 경기 안산시에 있는 스팀청소기 업체 물류창고에서 붉은 불개미 1천여 마리가 발견돼 환경 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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