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진고등학교는 지난달 30일 시청각실에서 '저자 학교에서 만나다' 행사를 열었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18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단편소설 '꿈을 가진 코끼리는 지치지 않는다'의 저자 김기홍 작가의 글쓰기 특강으로 진행됐다.
김 작가는 "어릴적부터 작가를 꿈꾸며 많은 책을 읽고, 틈틈이 글을 써왔다"며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고 부단히 노력하는 것이 의미 있는 인생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하루의 일을 감성적으로 표현하는 일기를 써라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문맥이 맞지 않거나 오·탈자가 많으면 신뢰도가 낮아질 수 있다 ▷자신이 쓴 글을 지인들과 공유하며 피드백을 받으면 부족한 부분을 알고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등 글쓰기의 비결을 소개했다.
특강에 참석한 2학년 이영진 군은 "글쓰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전호진 영진고 교장은 "많은 책을 읽고 다양한 경험과 사색을 통해 깊이 있는 글을 쓴다면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멋진 영진고 학생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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