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탈출증, 방광류, 직장류
골반장기탈출은 골반기관(자궁, 방광 또는 직장)을 지탱하는 근육과 조직이 임신과 출산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약해지거나 느슨해질 때 발생합니다.
Q: 골반장기탈출증에는어떤종류가있나요?
골반장기 탈출증에는 방광류, 직장류, 자궁탈출증 등이 있습니다.
방광류는 가장 흔한타입의 골반장기 탈출증의 형태이며 방광이 질밖으로 빠져나온 상태를 말합니다. 직장류는 직장이 약해진 질벽을 통해 튀어나온 상태를 말합니다. 자궁탈출증은 말그대로 자궁이 질을 통해 밖으로 튀어나온 상태를 말하며 대개 방광류나 직장류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골반장기탈출증은 누구 한테 생기는 질환 인가요?

주로 출산 경험이있는 40대이상의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하며 최근 인구의 고령화 현상으로 골반장기탈출증환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Q: 골반장기탈출증은 어떤 증상이 있나요?
주로 밀려내려오는 압박감으로 인해 '밑이 빠질거 같다'라든가 '질 밖에 뭔가 튀어 나왔다'는 말로 증상을 표현하며, '기침을 하거나 무거운 것을 들 때 심해진다'고 호소합니다. 골반 아래쪽이나 허리통증도 증상 중 하나이며 웃거나 재채기 할때 소변이 새는 경우가 있거나 출산이후 부부관계시 압박감이 있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의심해 봐야 하겠습니다. 방광류가 있는 경우에는 방광증상(배뇨장애, 빈뇨, 요폐색, 긴박뇨등)이 있으며, 직장류가 있을때는 직장 증상(변비, 설사, 배변후 시원하지않은 느낌, 변실금)이 발생한다.
Q: 골반장기 탈출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과거의 출산력, 오랜시간 복압이 증가되는 상황(비만, 만성기침, 변비), 4kg 이상의 거대아 출산력, 노화, 폐경기, 가족력 등이 있습니다.
이중 출산력이 가장 흔한 원인중 하나인데 출산력이 많을수록 위험도는 증가합니다. 하지만 제왕절개 출산을 하더라도 골반장기탈출증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Q: 골반장기탈출증은 어떻게 진단을 하나요?
대부분 간단한 골반 진찰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Q: 골반장기탈출증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치료 방법은 골반장기탈출의 형태, 증상, 나이, 기저질환의 여부에 따라 달라지며 대개 다음과같은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페사리: 페사리는 질속에 넣는 링처럼 생긴 구조물이며 삽입을 하는 경우 주기적인 소독치료와 교환이 필요합니다.
골반근육 강화 운동: 케겔운동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골반저근을 강화하는 운동입니다. 올바른 케겔운동을 위해서는 병원에 내원해서 골반저근을 확인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식습관개선: 변비가 있을 경우 증상이 악화되므로 식단에 변비를 유발하는 음식이 있는지확인해야 하며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 하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술적치료: 수술을 통해 튀어 나온 골반장기를 교정하는 수술이며 의사와 상담을 통해 수술범위, 방법에 대해 의논해서 결정을 하게 됩니다.
수술적 치료의 방법으로는 질로 접근해서 튀어나온 자궁을 수술하는 질식자궁적출술 및 질전후벽 교정수술과 메쉬를 이용한 자궁을 보존하는 수술 방법 등이 있습니다. 여성아이병원에서도 두가지 수술 모두 시행하고 있습니다.
Q: 골반장기탈출증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첫째,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하며. 과체중이라면 체중을 줄여야하겠습니다. 과체중의 여성에게서 골반장기탈출증의 위험도가 더 높습니다.
둘째,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먹을것,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은 변비를 예방하며 대변볼 때 힘주기를 덜할 수 있습니다. 변비를 예방 하는것이 골반장기탈출증의 위험도를 낮출 수있습니다.
셋째, 금연할것, 흡연은 만성 기침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골반근육에 부담을 주게됩니다.
Q: 골반장기탈출에 영향을 주는 잘못된 생활습관에는 어떤것이 있나요?
복압을 증가시키는 모든 행동들이 영향을 줍니다. 쪼그려앉아 힘주어 일하는것, 화장실에오래 앉아서 힘주기,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고내리는일 등과 같은 생활 환경은 피해야 합니다.
Q: 환자에게 하는 당부의 말이 있다면?
골반장기탈출증은 환자 스스로 알기가 어렵고 증상이 있다고해도 겁이 나서 병원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충분히 완치가 될 수 있는 질환이며 방치를 했을경우 삶의 질이 떨어지거나 치료시기를 놓쳐 고생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됩니다.
따라서 증상이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는 경우 가까운 산부인과를 방문하여진료를 받는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자 치료일 것입니다.
도움말: 대구 여성아이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이동혁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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