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에 청년 인재 모인다…'온보드 프로젝트' 본격 가동

'육성-채용-정착' 3박자 전략으로 청년 인재 유입 추진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와 구미 스타트업 8곳 협약
주거·교통·복지까지 생활 전반 정착 지원 나서

25일 문추연(오른쪽 다섯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과 이창석(왼쪽 다섯째)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장 등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제공
25일 문추연(오른쪽 다섯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과 이창석(왼쪽 다섯째)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장 등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제공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경북 내 우수한 청년 인재의 구미시 유입 및 지역 정착을 위한 '청년 인재 구미 온보드(ONBOARD)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기술원 본관에서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와 구미 스타트업 8곳과 협약식을 열어 프로젝트의 첫 발을 뗐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 육성-채용-정착'의 3박자 전략을 통해 단순 인력 매칭을 넘어 청년들이 구미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계획된 청년인구 유입지원 기능을 위한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전략은 '현장 실무교육'이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스타트업이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중심의 교육내용을 지역 고등학교, 대학교에 제공해 청년 인재가 실질적인 현장 역량을 갖추고 자연스럽게 지역 스타트업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두 번째 전략은 '스타트업 채용 연계 강화'다. 청년 인재의 정기적인 스타트업 취업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 전 인턴십 제공은 물론 즉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청년 인재를 신속하게 확보하고, 청년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취업 경로를 마련한다.

세 번째 전략은 '구미시 정착 지원'이다. 단순한 청년 인재 매칭을 넘어 청년 일자리 지원기관과 연계해 인건비 지원은 물론 구미시에서 지원하는 주거·교통·복지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정주지원까지 연결한다.

구미시 스타트업 SW 전문인력 공급역할을 수행할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는 경북 의성에 위치한 소프트웨어 특성화 고등학교로, 소프트웨어 개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3개의 전공 분야의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앞으로 관외 교육기관과 관내 기업과의 취업연계교육 활성화 등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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