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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정계 복귀하나…"세상이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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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세상이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린다"며 정계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 전 시장은 25일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누군가를 비판하는 것보단 대구시정 때 행보, 한덕수 사기 경선 등을 더 부각했으면 한다. 길게 보고 차분히 때를 기다리시는 게 좋겠다"고 제안하자 "조급하지 않고 세상이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린다"고 답했다.

또 "내 능력이 소진됐다고 판단될 때까지 순리대로 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6·3 대선 경선에서 탈락하자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두 번의 대선은 참 유감이었다"며 지난 2차례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 불만을 표했다.

이후 미국 하와이로 떠나 한 달 넘게 체류한 홍 전 시장은 지난 17일 귀국해 "새 정부가 출범했는데 정치보복을 하지 말고 국민통합으로 나라가 안정되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전날인 24일 페이스북에 "한국 보수세력을 망친 주범은 윤석열(전 대통령),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두 용병과 그들과 부화뇌동한 국민의힘 중진들"이라며 "이들을 척결하지 않고는 국민의힘은 살아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한국 보수세력은 초토화된 폐허 위에서 다시 일어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며 "박근혜 탄핵 때는 용케 되살아났지만 두 번 탄핵당한 지금은 과연 국민들이 이를 용인할지 걱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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