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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파업 대구·경북 206개교 급식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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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직 1만7천여명 중 1천300여명 파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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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가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3일 대구와 경북지역에서는 조합원 1천300여명이 파업에 동참해 206개 학교에서 급식 차질이 빚어졌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과 특수학교, 초·중·고교 등 지역 478개 공·사립학교에 근무 중인 공무직(학교비정규직) 7천865명 가운데 450여명이 이날 파업에 참여했다.

부문별로는 조리실무원이 294명으로 가장 많고 조리사 23명, 특수교육실무원 21명, 초등돌봄전담사 6명, 유치원방과후전담사 2명 등이다.

이에 따라 파업 첫날 대구에서는 34개 초등학교와 8개 중학교, 3개 단설유치원, 2개 고등학교 등 47개 학교에서 급식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시 교육청은 이 중 25개 학교는 개별적으로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하고 19개 학교는 빵과 우유, 김밥 등을 제공하도록 했다. 3개 학교는 단축 수업을 하도록 했다.

경북에서는 공·사립학교 공무직 9천500여명 가운데 880여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급식종사자 647명, 돌봄전담사 106명, 교육행정사 61명, 특수교육실무사 52명 등이다.

파업으로 지역 790여개 학교 중 159개 학교에서 급식 차질을 빚고 있다.

이 가운데 82곳에서 빵과 우유를 제공하고 38곳은 개인별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다. 10여개 학교는 단축 수업으로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

도 교육청은 파업 기간 별도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는 한편 단계별, 직종별, 쟁의행위 유형별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신속한 보고 체계도 수립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장애학생들의 학습을 보조하는 특수교육실무사들이 파업에 참여한 곳은 사회복무요원을 투입하는 등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파업에 돌입한 노조원 중 일부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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