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죽어가는 저를 전인병원이 살렸습니다."
혈액암 중에서도 희귀성인 다발성골수종양으로 생사의 기로에 섰던 김지수(가명, 49세)씨. 그녀는 키가 13㎝나 줄고 몸무게가 35㎏까지 빠지면서 온몸은 복수로 가득찼다. 중환자실을 들락거렸고 몇 번의 심정지도 왔었다. 극도로 쇠약한 몸이라 필요한 항암치료는 손도 못대고, 가족들도 마음의 준비를 한 상태였다.
겨우 목숨만 부지한 채 2016년 전인병원에 왔다. 김 씨는 통증이 오면 침이나 쑥뜸을 병행하면서 물리치료로 차츰 체력을 회복했다. 1년만에 병원 측은 조혈모세포이식을 권했고, 이식 후에도 전인병원으로 와서 양, 한방 치료를 지속하면서 암을 이겨냈다. 다만 혈액암으로 신장이 망가져 지금도 1주일에 3번의 혈액투석을 하고 있다.
김 씨는 "전인병원은 육체적 치료 외에도 불안한 마음을 달래주는 심리치료, 미술치료, 노래·뜨개질수업 등으로 힘든 항암 투병을 견뎌내는 힘을 줬다. 병원의 모든 분들이 가족처럼 잘 대해주니 마음이 편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영적,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니 암을 이겨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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