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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구도심 살리기, 올해부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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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역 인근 황오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토부 승인…2023년까지 옛도심에 활력

경주시 황오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부지 전경. 경주시 제공
경주시 황오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부지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 구도심을 살리기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올해 본격화된다.

경주시는 최근 "황오동 원도심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2023년까지 국비 150억원 포함, 250억원의 예산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8년 공모에 선정된 이후 1년여 동안 주민협의체, 전문가그룹 등과 사업계획을 수립해 지난 8월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을 했다. 이와 함께 시는 토지소유자·주민협의체와 협의를 거쳐 사업 부지 중 일부는 이미 사들였고 나머지 땅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소유자와 최종 협의하고 있다.

황오동 도시재생뉴딜사업 구역은 경주역 서편지역으로 옛 팔우정로터리에서 성동시장을 포함해 경주읍성 경계까지다. 인근엔 동부사적지를 비롯해 대릉원, 경주읍성, 팔우정 해장국 거리 등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이 있지만 이 지역은 지속적으로 인구가 줄고 상권이 쇠락해 슬럼화되고 있다.

시는 이곳에 청년창업 거점센터를 설립하고 황오 커뮤니티센터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 및 상인 역량강화프로그램과 지역상권 활성화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이 밖에 역사를 기반으로 한 걷고 싶은 골목길을 만들고, 슬럼화된 낡은 건물을 철거해 '어울림마당'을 조성한 뒤 문화장터나 벼룩시장을 열어 시민과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옛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슬럼화되는 도심에 역사문화관광도시에 꼭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입혀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경주 구도심 부흥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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