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 대통령, 의인들과 함께 아차산서 새해 해맞이

"조금 더 나은 한해 만들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새해 첫날인 1일 아차산에서 2019년을 빛낸 의인들과 해맞이 산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새해 첫날인 1일 아차산에서 2019년을 빛낸 의인들과 해맞이 산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2019년을 빛낸 의인' 7명과 함께 경기도 구리 아차산을 등반하며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날을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새해 첫 일정으로 이주영·신준상·이단비·임지현·박기천·최세환·윤형찬 씨 등과 함께 신년맞이 해돋이 산행을 했다. 안동 강남초교 교사인 이주영 씨 경우, 불을 피하지 못해 교실 창밖에 매달린 2명의 학생을 구조한 의인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산에 오르며 "정부가 앞장서서 노력하고, 또 국민들께서 함께해 주신다면 작년보다는 훨씬 더 희망찬, 또 작년보다는 조금 더 나아진 한 해가 되고, 또 내년에는 좀 더 나아진 그런 한 해를 계속해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했다.

이날 산행 과정에서 민중당 관계자들이 문 대통령을 향해 "이석기 전 의원을 석방하라", "특별사면에서 이 전 의원은 왜 빠졌나" 등을 외치며 항의,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1일까지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이 없었지만 2일 추미애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정부 들어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장관급 인사는 22명이나 되며 추 후보자는 23번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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