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일 '2019년을 빛낸 의인' 7명과 함께 경기도 구리 아차산을 등반하며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날을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새해 첫 일정으로 이주영·신준상·이단비·임지현·박기천·최세환·윤형찬 씨 등과 함께 신년맞이 해돋이 산행을 했다. 안동 강남초교 교사인 이주영 씨 경우, 불을 피하지 못해 교실 창밖에 매달린 2명의 학생을 구조한 의인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산에 오르며 "정부가 앞장서서 노력하고, 또 국민들께서 함께해 주신다면 작년보다는 훨씬 더 희망찬, 또 작년보다는 조금 더 나아진 한 해가 되고, 또 내년에는 좀 더 나아진 그런 한 해를 계속해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했다.
이날 산행 과정에서 민중당 관계자들이 문 대통령을 향해 "이석기 전 의원을 석방하라", "특별사면에서 이 전 의원은 왜 빠졌나" 등을 외치며 항의,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1일까지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이 없었지만 2일 추미애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정부 들어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장관급 인사는 22명이나 되며 추 후보자는 23번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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