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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I 특허 건수, 1위 중국의 37% 수준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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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화진흥원 국내 AI 수준 측정, 대체로 하위권
특허 많고 창업활동 활발하지만 인재육성 기반 부실

한국정보화진흥원 전경. 매일신문DB
한국정보화진흥원 전경. 매일신문DB

우리나라 인공지능(AI) 분야 수준이 세계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분야 특허수가 많고 창업 활동은 활발하지만 대학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인재육성과 논문 발표 건수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러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2일 발간한 우리나라 인공지능 수준을 측정한 결과와 경쟁력 제고방안을 담은 '2019년 NIA AI 인덱스·우리나라 인공지능(AI) 수준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인공지능 특허 등록 건수가 497건, 특허 점유율은 17.4%를 기록했다. 이는 비교대상 7개국(한국,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인도, 이스라엘) 가운데 3위 수준이다. 특허 분야 1위는 중국으로 등록건수가 1천351건, 점유율은 47.3%였다.

국내 AI 스타트업 수도 465개로 1천393개의 미국에 이어 2위로 나타났다.

반면 인공지능 대학교·대학원 숫자, 인공지능 논문 등록 건수와, 시장규모 등 지표에서 한국은 하위권에 머물러 우려를 낳았다.

국내 AI 대학교 및 대학원 수는 2018년 12월 기준 0개로 독일, 인도, 이스라엘과 함께 최하위였다. 이 분야는 영국이 55곳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9곳, 중국 1곳, 일본 1곳으로 나타났다.

대학 및 대학원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연구가 이뤄지기 때문에 국내 관련 연구성과도 부실한 편으로 나타났다. 2018년 기준 한국의 인공지능 논문 등록 건수는 37건으로 7개국 중 6위에 그쳤다. 중국이 440건으로 1위였고, 미국(405건), 유럽(285건)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지난해 10월 정부 지원을 통해 성균관대, 고려대, 카이스트에 인공지능 대학원이 설립됐고 올해부터는 포스텍과 GIST(광주과학기술원)도 인공지능 대학원을 운영하면서 반전을 노릴 전망이다.

NIA 관계자는 "분야별 1위 국가의 데이터값을 100%로 봤을 때 우리나라가 선도국의 반 이상이 되는 지표가 한 건도 없을 정도로 격차가 큰 상황으로 나타났다"며 "인공지능 시대에는 권역을 넘어 승자가 독식하는 체계가 될 것이기에 경쟁력 있는 AI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체계, 기술 연구 결과가 시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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