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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연간 전기요금의 15% 태양광 발전으로 대체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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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말부터 시설설치 공사 중…이달 말 마무리되면 본격 활용

경북 안동시 풍천면 경북경찰청 본관 앞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 모습. 박영채 기자
경북 안동시 풍천면 경북경찰청 본관 앞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 모습. 박영채 기자

경북경찰청이 연간 전기요금의 15%에 해당하는 전기를 태양광발전으로 대체하는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차장 등 유휴공간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 뒤 연간 1억원어치가 넘는 전기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6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정부는 공공기관 유휴공간에 태양광발전시설을 보급하는 등 '재생에너지 3020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2018년 8월 설치 희망관서 수요조사 당시 이름을 올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에 선정됐다.

애초 경북경찰청은 시간당 400kW의 전기를 생산하는 규모로 계획했다. 하지만 산자부 관계자가 현장을 둘러본 뒤 활용가능한 유휴공간이 더 발견돼 모두 780kW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을 설치하게 됐다.

연간 예상 발전량은 전기요금으로 환산할 때 1억1천232만원으로 경북경찰청의 연간 전기요금 7억2천만원의 약 15%에 해당한다. 시설 설치에 약 14억원이 들고 사용가능 햇수가 15~20년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청사 주차장이 넓고 남향인 데다 주변에 고층 건물도 없어 발전효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청사 내 전기시설에 곧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고 별도의 유지관리 인력 배치도 필요 없어 추가 비용은 거의 들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경북경찰청은 지난해 11월 말 시작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공사가 이달 중으로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활용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포항남부경찰서 등 도내 61곳 경찰 관련 시설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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