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원(X1)은 해체되고 아이즈원(IZ*ONE)은 구제된다.
엠넷(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프로듀스 엑스(X) 101, 프로듀스 48) 투표 조작 논란의 여파가 엇갈린 것.
2차례 시즌에 걸쳐 먼저 구성된 아이즈원과 그 다음에 구성된 엑스원의 운명이 상반된 맥락에 놓인 것이다.
이는 6일 엑스원 멤버들이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브랜뉴뮤직 등이 엠넷과 함께 낸 결론이다.
엠넷 측은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소속사들의 엑스원 해체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반대로 프로듀스 엑스 101에 앞서 진행된 프로듀스 48을 통해 구성된 아이즈원에 대해 엠넷 측은 "자사는 물론 멤버들의 소속사 모두 활동 재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청자 투표로 데뷔 멤버를 뽑는 프로듀스 엑스 101과 프로듀스 48에 대해서는 지난해 7월부터 투표 조작 의혹이 제기된 바 있고, 이게 공식 수사를 통해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 제작진이 구속된데다 세부적인 조작 내용도 확인되면서 사실로 드러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30일 허인회 CJ ENM 대표는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어 1주일 정도만에 구체적인 결정이 나온 것이다.
이에 엑스원 팬들의 반응이 어떻게 나올 지에 관심이 향하고 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브랜뉴뮤직의 대응도 주목된다.
아울러 해체 결정 번복 가능성, 멤버들의 향후 거취 등에 대한 관심도 나오고 있다.
한편, '프로듀스48'은 2018년 6~8월 방송됐고, 여기서 구성된 아이즈원은 2018년 10월 데뷔했다. 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으로 구성됐다.
'프로듀스 엑스 101'은 2019년 5~7월 방송됐고, 이를 통해 뽑힌 엑스원은 2019년 8월 데뷔했다. 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이 멤버이다.
2016년 1~4월 방송된 '프로듀스 101'이 해당 프로그램 시리즈의 원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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