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복주가 지난달 출시한 신제품 '소주왕, 금복주'(이하 소주왕)가 첫 달 판매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매출 증대에 톡톡히 기여했다.
8일 금복주에 따르면 소주왕은 지난달 2일부터 한 달 동안 210만 병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 판매 목표로 잡았던 200만 병보다 10만 병이 더 팔렸다. 지난해 연말 한정판으로 출시한 소주왕 크리스마스 에디션 6만 병도 이틀만에 소진됐다.
소주왕 효과로 금복주의 지난달 매출도 지난해 11월 대비 2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동기간 매출이 3% 역성장한 것에 비하면 만족스러운 성과라는 것이 내부 평가다.
소주왕은 지난해 시작된 주류업계 뉴트로(New-tro·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 유행을 반영해 출시한 제품이다.
360㎖ 용량에 알코올도수 16.9도인 소주왕은 겉면 디자인에 1970년대 사용됐던 '복영감' 이미지를 배치하고 짙은 파란색 한글 상표를 달아 복고풍을 더했다.
소주왕의 성과에 금복주는 올해부터 월간 판매 목표를 400만 병으로 두 배 상향하고, 뉴트로 시장 공략에 더욱 힘을 쏟기로 했다.
금복주 관계자는 "대구경북 소주 시장에서 뉴트로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5%로 추정된다"며 "앞으로 뉴트로 시장은 더 확장될 것으로 전망돼 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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